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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apers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 대상 리듬청각자극(RAS) 보행훈련 시 선율 적용 사례 (5).

by Musictraces 2024. 4. 12.

논문 제목.

본 연구의 제목은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 대상 리듬청각자극(RAS) 보행훈련 시 선율 적용 사례' 이다.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박혜지이며, 학술지 인간 행동과 음악연구, 12(2), 19-36. (2015)에 발행되었다.

 

결과.

1) 족관절각

대상자 A는 비대칭적인 보행패턴이 나타났으며, 사후평가 시에는 비대칭성이 감소하였다. 대상자 B C는 양측에서 과도한 저굴이 나타났으나 사후평가 시에는 움직임의 안정성이 증가하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적용되는 RAS 매커니즘에 있어 음악자극의 속성에 따른 영향보다는 일정한 청각자극에 의한 운동과 리듬의 동조화가 우세적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RAS의 기본 매커니즘에서 리듬 동조화는 인식적인 작업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직접적, 동적, 감각적 결합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이것은 이전 연구들과 일치하며 RAS 보행 훈련이 외상성 뇌손상 청소년의 보행 패턴 및 균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음악 자극의 복잡성과 선호 음악의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이 부족하였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서는 음악의 복잡성과 참여도 등을 고려하여 더 직접적인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중요한 것은 RAS 보행 훈련 시 제공된 선율을 포함한 리듬 자극이 RAS 원리에 따라 4박 계열로 분화되어 음악 요소의 변화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상자들이 단순 코드 화음으로 진행된 RAS 자극과 선호 음악의 선율이 포함된 음악 자극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지 못하였다. 음악 자극 복잡성의 난이도가 심리적 반응에 영향을 미침으로 추후 연구를 통해 부화음 등의 복잡성이 증가된 청각 자극 수준과 친숙한 음악의 원곡을 배경음악으로 제시할 때에 각성과 동기 유발로 인해 운동 지속 시간 및 강도 증가 등의 운동 기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 선호 음악 제시 시, 지속적인 걷기에서 피로감 호소가 감소하거나 긍정적 정서가 유발되며 자발적인 참여도 증가한 모습 관찰되나 이에 대한 객관화된 수치를 측정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훈련 시 재활 동기의 객관적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재활 동기 척도 또는 훈련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설문지를 작성하여 선호 음악이 재활 동기에 미치는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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