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음악치료
Brynjulf Stige, Leif Edvard Aar 공저
순진이, 곽은미 공역
제 7장 가치.
결론
태도와 가치는 커뮤니티 음악치료의 중심 요소이며, 이 장에서 우리는 커뮤니티 음악치료가 권리기반 실천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주장하였다. 참여를 요구하는 쟁점들은 인권이 침해당했거나 실현되지 못한 경우와 같은 상황들이며, 음악치료사들이 일하는 많은 맥락에서 권리가 제한되어 있다. 커뮤니티 음악치료 실천은 인권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사회적·음악적 가능성이 만나는 곳에서 진화되었다. 개념화된 실천의 이러한 방식은 개인과 커뮤니티의 관계에 문제가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의료적 관점에 따르면, 아마도 개인적 병리 문제인지 모르나 커뮤니티 음악치료에서는 참여, 자원의 동원, 사회 변화에 중점을 둔다.
권리기반 실천은 인권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필요로 한다. 인권을 바탕으로 한 청구를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은 우리가 ‘세계인권선언’과 권리의 세 가지 유형에 대해 논의하기 전부터 제안되었다. 실천에서 권리는 논의의 대상이다. 인권을 맞받아치는 가치에 대한 지식은 이러한 논쟁을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음악치료사에게 권리에 대한 협의 과정에 자격을 갖출 참여를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자유, 평등, 존중, 연대의 네 가지 가치는 서로 관련하여 제시되고 논의되었다.
이 가치들에 대한 논의는 각각의 가치가 논쟁적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이러한 복합성을 인식하여 우리는 가치 상충을 다루기 위한 세 가지 규범을 제안하였다. 이 규범들은 논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지침은 아니지만, 대신 협의를 위한 기반으로 볼 수 있다. ‘아래에서부터’ 발생한 권리기반의 실천으로서 커뮤니티 음악치료는 수단과 목표가 구별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정(결과뿐만 아니라)은 인권을 알리는 가치들과 연관되어야 한다. 이는 커뮤니티 음악치료 과정이 우리가 다음 장에서 자세히 다룰 내용인 참여 민주주의 형태와 유사함을 시사한다.
제 8장 과정.
결론
커뮤니티 음악치료 과정은 다양한 기원을 가지고 있고, 결과적으로 특정 노선(개인 및 집단의 구체적인 요구 및 이니셔티브에서 발현되는 커뮤니티 중심의 발달), 프로젝트(새로운 실체를 확립하고 사회 변화를 유도하려는 의욕이 깃든 협력적 노력), 프로그램(잘 알려진 구조, 억제, 점진을 바탕으로 확립된 실제)와 같은 서로 다른 유형의 실제가 생겨나게 되었다. 커뮤니티 음악치료 실제의 맥락에서 우리는 과정을 보건, 안녕감, 사회적-음악적 변화를 향한 움직임으로도 생각한다. 이는 상황 관련된 영역이다. 권리기반 실제로서 커뮤니티 음악치료의 개념과 연관된 자유, 평등, 존중, 연대의 가치는 커뮤니티 음악치료 과정이 민주적이고 참여적이어야 함을 시사한다. 서로 다른 집단이 매우 다른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 및 참여의 자격을 가진 것처럼, 이것이 수반하는 점은 상당히 다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장에서 우리가 커뮤니티 음악치료 과정이라는 특징으로 제안하였던 모델은 실제를 규제하기 위한 표준이 아닌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한 표상으로 해석된다.
우리가 제시한 모델은 커뮤니티 음악치료 문헌에 나온 과정에 대한 서술과 아이디어의 검토 및 이러한 아이디어와의 ① 참여적 실천 연구의 과정이라는 개념, ② 두문자어 ‘PREPARE’가 시사하는 커뮤니티 음악치료의 특질, ③ 사회적 자원에 대한 관련 이론·연결을 통해 발전되었다. 이 모델은 커뮤니티 음악치료 과정이 여섯 가지 서로 다른 변화의 상호작용-비판적 인식 생성(더 넓은 맥락에 관한 정보를 발전시키고 이념에 도전하기), 행동 유도성 평가(다양한 분석 수준 및 실제적 가치 차원과 관련된 문제와 자원 평가를 통해 주어진 맥락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획하기), 결속과 연결(통일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내에서 사람들을 연결하는 사회적-음악적 과정을 지지하기), 고충 다루기(개인에서 집단으로, 더 넓은 커뮤니티로까지 범위의 다양한 분석 수준에서 갈등 변화시키기), 평가 및 적응(실제 개선을 목적으로 참여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모든 변화에 감정과 약점 검토하기), 소통하기 및 기념하기(더 많은 청중을 위한 수행과 집단적 기쁨을 생성하고 환영하기)를 통한 보건, 안녕감, 사회적-음악적 변화의 방향을 향한 움직임으로 서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