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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apers

익숙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중기와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대화를 촉진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2).

by Musictraces 2024. 2. 5.

논문 제목.

본 연구의 제목은 The role of singing familiar songs in encouraging conversation among people with middle to last stage Alzheimer’s Disease.'이며 한글로 번역한 제목은 '익숙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중기와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대화를 촉진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 이다.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Dassa, A., & Amir, D. 이며, 학술지 Journal of Music Therapy, 51(2), 131-153. (2014)에 발행되었다. 본 논문의 제1 저자. Dassa 박사는 음악치료사로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17년 가까이 활동하였으며, Dorit Amir는 본 논문의 제2 저자이다.

 

연구의 유의미함.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신경의 퇴행 과정을 대화 퇴행이라고 정의하며 그 환자의 말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은 의사소통 능력이 없다고 간주한다. 또한 병이 깊어짐에 따라 나타나는 점진적인 의사소통 장애는 환자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해결 및 사회적인 고립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의사소통 개선에 사용되는 중재 사회적 상호작용이 증가하면 환자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때 음악치료와 노래 음악치료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선행연구들은 알츠하이머 환자가 기억력의 상실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그대로 남아 있는 옛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으며, 사람들이 멜로디나 가사와 같은 노래의 세부 사항뿐만 아니라 노래와 관련된 기억과 풍부한 연상에 대한 기억 또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노래는 이러한 연관성을 불러일으키고 기억과 자아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오랫동안 잊혀진 감정과 연관성을 끌어내어 환자가 기분, 기억 및 생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억 보조 장치로 정의했다. 기억을 파괴하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존된 음악적 기억은 다른 많은 능력을 상실한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노래 가사를 떠올리는 활동은 뇌의 언어 센터가 활성화되는데 기여한다. 노래는 소속감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그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를 사용하면 환자의 불안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하지만 노래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대화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 연구를 통해 참가자에게 익숙한 과거의 음악을 신중하게 선택하면 중기 및 말기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대화를 장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의 연구는 노래가 언어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때 참가자의 감정 및 동요, 각성 상태가 함께 평가하고 중기 및 말기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여러 단계에 있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평가한다면 노래와 음악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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