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목.
본 연구의 제목은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신경화학적 측면을 중심으로' 이다.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고범석, 배미현이며, 학술지 한국음악치료학회지, 20(1), 1-29. (2018)에 발행되었다.
결과.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조절 효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고려되는 변인들로 음악 특성과 대상자 특성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정서가와 각성에 따른 반응 차이가 신경화학적 측면에서 확인되었다. 응용연구 9편에서는 음악 중재 형태로 음악 감상이 사용되었고 대부분이 1회 중재로 진행되었다. 음악 특성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부드러운 이완음악과 대상자 선호음악이 주로 사용되었다. 기초연구에서는 음악의 특성에 따른 반응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유쾌한 음악과 불유쾌한 음악 또는 중립음악에 대한 반응 차이를 알아본 연구 3편, 자극시키는 음악과 침체시키는 음악에 대한 반응 차이를 알아본 연구 3편으로 음악의 정서가 주로 사용되었다.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반응 차이를 알아본 기초연구에서는 성별, 연령, 청력 등의 대상자 특성이 고려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신경화학적 변인과 관련하여 언급된 정서적 주제에 있어 모든 변인에서 스트레스가 언급됨을 통해 스트레스가 정서와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하였다.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조절 효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고려되는 변인들로 음악 특성과 대상자 특성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정서가와 각성에 따른 반응 차이가 신경화학적 측면에서 확인되었다. 〮근거 중심 음악치료 중재를 위한 이론적 토대로서 기초연구의 가치를 실제적으로 확인하였다. 응용연구와 기초연구의 통합적 이해가 음악의 치료적 영향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조절 효과에 대한 신경화학적 측면의 객관적 근거를 확인하고 임상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의 유의미함.
본 연구의 제언으로 문헌 선정에 있어 실험연구만을 포함하여 이론적 토대와 철학적 접근에 대한 이해에는 제한적인 측면이 있다.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서술적 통합하는 등의 포괄적인 방법론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영어로 쓰여진 논문만 분석대상에 포함되었는데 기준에 부합하는 한국어 논문이 없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활발한 국내 연구들이 요구된다. 특히 정서의 신경화학적 측면에서의 이해와 더불어 정신신경면역학의 측면에서 면역체계와의 상관성을 고려한 음악과 정서, 면역체계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중요하기에 이와 관련된 연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