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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apers

음악은 자전적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by Musictraces 2024. 6. 9.

논문 제목.

본 연구의 제목은 'Music evokes vivid autobiographical memories.' 이며 한글로 번역한 제목은 '음악은 자전적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이다.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Belfi, A. M., Karlan, B., & Tranel, D. 이며, 학술지 Memory, 24(7), 979-989. (2016)에 발행되었다.

 

연구 목적.

음악과 자전적 기억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음악이 생생한 자전적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도와 자전적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특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음악이 기억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음악이 자전적 기억 회상을 촉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한다.

 

연구 방법.

30~72세 건강한 성인 30(15, 15)을 대상으로 친숙도 높은 자극, 즉 대상자에게 친숙할 만한 조건의 음악’ 30곡과 얼굴’ 30명을 선택하여 제시하였다. 참가자들에게 30곡의 노래를 듣고 30명의 얼굴을 균형있게 보도록 하고 각 자극이 끝난 후 자전적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도에 따라 자극과의 개인적인 연관성을 3단계로 평가하였다. 이때 참여자들에게 유발된 자전적 기억을 설명하도록 하였다.

전체 세부 사항 대비 내부 세부 사항 비율이 높을수록 더 생생한 기억으로 반영하였고 지각적 세부 사항의 총수를 집계하여 종합 점수를 계산하였다.

 

결론.

30%의 음악과 얼굴 자극이 제시되었을 때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얼굴유발기억보다 음악유발자전적 기억이 더 생생하고 음악유발자전적 기억에는 내적 및 지각적 세부사항이 더 많이 포함되었다. 그에 반해 얼굴유발기억에는 외적 세부사항이 더 많이 포함되었다. 얼굴, 음악 두 자극 범주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생생한 기억을 검색하는 것으로 보아 성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의 유의미함.

본 연구에서 참여자 스스로 보고한 선명도 평가는 기억의 정보와 세부 사항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통해 향후 연구에서는 기억의 선명도에 대한 자가보고 등급이 기억묘사의 내적 및 외적 세부 사항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 음악이 생리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경험의 정서적 강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정서적 반응과 기억의 선명도 사이에 관계를 조사하면 부분적 효과에 대해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얼굴유발기억에 묘사된 인물의 의미론적 정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얼굴로 유발된 기억이 음악 유발 기억보다 더 많은 외부 세부 사항을 포함하게 되는 것이다. 향후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기억 단서에 의해 유발된 자전적 기억 특이성 수준의 차이를 탐구한다면 보다 더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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