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목.
Language and speech: Distinguishing between Aphasia, Apraxia, and Dysarthria in Music Therapy research and practice. 언어와 말하기 : 음악 치료 연구와 실습에서 실어증, 실행증 그리고 조음장애 간의 차이점에 대하여.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King, B.이며, 본 논문은 Music Therapy Perspectives, 25, 13-18 (2007)에 발행되었다.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성인에게 발병하는 실어증, 실행증 및 조음 장애의 차이점을 음악치료사가 구별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와 이러한 차이점이 음악 치료 연구 및 실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이다.
연구 방법.
이 논문은 기존에 발표된 여러 논문을 인용하여 리뷰하는 형태로 작성한 비평논문(research paper)이다. 언어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원리에 대해 ASHA(2004), Dronkers and Ogar(2004), Sperber(1995), Peach(2004)가 작성한 논문을 제시하여 설명하였다. 언어와 말의 신경해부학적 원리에 대해 뇌의 기본구조와 함께 설명하며, 뇌의 여러 부분이 언어와 말을 하는 과정에 관여하는데, 음악을 듣고 재생산하는 과정 또한 언어와 비슷한 복잡한 신경학적 기전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Zatorre(2001)의 연구를 근거로 설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실어증, 실행증, 구음장애의 정의를 각각 서술하였으며, Lapointe(1997), Graham-Keegan & Caspari(1997), Hegde(1997), LaPointe & Rosenbek(1984), Kearns(1997), Darley, Aronson & Brown(1975)의 논문들을 인용하여 각 장애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음악치료와 언어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유창한 실어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진행한 Bostons and Koger(2000)의 연구를 소개하며, 음악치료가 언어를 담당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시켰는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언어화와 회상하기, 노래가사 기억하기 등의 활동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서술하였다. 또한 MIT 기법이 생각을 기능적 소통이 가능한 단위로 코딩시키는 능력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한다는 Sparks & Holland (1976)의 연구 결과와 함께, 리듬에 대한 신경학적 반응을 촉진시키는 RSC기법 Thaut et. al.(2001)을 소개하며 음악이 언어 장애 증상들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