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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Papers

그룹으로 이뤄지는 음악치료 참여가 자폐 범주성 장애(ASD) 아동의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3).

by Musictraces 2024. 5. 16.

논문 제목.

본 연구의 제목은 'Effects of a music therapy group intervention on enhancing social skills in children with Autism.' 이며 한글로 번역한 제목은 '그룹으로 이뤄지는 음악치료 참여가 자폐 범주성 장애(ASD) 아동의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이다.

 

저자 및 발행.

본 논문의 저자는 LaGasse, A. B. 이며, 학술지 Journal of Music Therapy, 51(3), 250-275. (2014)에 발행되었다.

 

연구 방법.

1) 절차

사회적 기술 그룹(SSR) 참가자 8명과 음악 치료 그룹(MTG) 9명은 3~4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5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50분의 세션에 참가했다. 그룹 세션에서 이루어진 모든 활동들은 타인을 향한 눈맞춤, 의사소통, 공동주의를 포함하는 사회적 기술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SG에서 카드/게임 조각 전달하기, 소그룹에 포함된 참가자들과 협력 퍼즐 풀기, 동료들에게 공 전달하기 등과 같은 활동이 진행되었고, MTG에서는 사회적 기술을 촉진하기 위한 음악 경험 및 신호를 추가하여 비음악적 경험과 기능적으로 유사한 음악 경험을 만들기 위해 변형 설계 모델(TDM)을 활용하였다. 부모들은 신경심리학자가 제공한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SRSATEC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아 작성하였다.

 

2) 데이터 분석

SRS는 혼합 ANOVA를 활용하여, 행동 관찰은 ANCOVA를 사용하여 비교했으며, ATEC점수는 반복 측정 ANOVA를 사용하였다.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SPSS 버전 21를 사용하였다.

 

결과.

SRS 점수는 음악그룹과 사회적 기술 그룹에서 세션 참가 전과 후에 측정되었다. 음악그룹에서 사전 검사 점수 114.25점에서 사후 검사 점수 93.5점이 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회적 기술 그룹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부모가 시행한 ATEC 점수는 음악 그룹에서 세션 종료 3주 후 측정된 점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교사가 실시한 ATEC 점수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행동 코딩은 음악 그룹에서 눈맞춤과 친구와 공동주의 행동하기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다른 행동들(의사소통의 시작, 의사소통에의 반응, 중지행동)에서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결론.

SRS점수는 음악 그룹과 비 음악 그룹의 참여자들 사이에서 모두 차이가 있었지만, 음악 그룹에서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TEC점수 역시 치료 기간 동안 개선을 보였다.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변화하진 않았지만, 음악 그룹에서 더 큰 개선이 관찰되었다.

 

연구의 유의미함.

본 연구의 결과물들은 음악 치료 그룹 세션이 공동 주의력과 타인을 향한 눈맞춤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했다. 다양한 평가 척도들을 활용하여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고자 노력했다. 또한 다양한 통계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 결과들에 통계적 유의미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다만 세션에 참여하고 추후 학부모 평가 과제까지 모두 제출하여 연구 결과에 포함된 참가자 수는 초기 계획했던 연구참여자 수였던 22명에서 17명으로 줄어들었다. 따라서 연구 시기와 주간 참여 횟수의 조절, 연구 기관의 접근성 향상 등을 변형시켜 연구를 설계한다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을 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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